첫번째 슬로우마켓이 끝났습니다.

지난 금, 토 이틀동안 공방앞에서 슬로우마켓을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비가 오고 춥다가 목요일부터 날이 좋아져서 금, 토 이틀은 아주 좋았습니다.

공방이야 늘 열려 있지만 누구나 만나보라고 공방 문을 열고 밖에 테이블 두개를 내 놓고 진행했습니다.

함께 작업하는 두분이랑 셋이서 그동안 만든 작품 중 몇가지 추려서 골목에 늘어 놓고 지나가는 주민들에개 소개했습니다.

겨울의 칙칙함을 벗은 따뜻한 봄날 골목에 작은 활기가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주민들 반응도 좋았습니다.

다른 플리마켓처럼 몇십명씩 판매자를 모집해서 하는 것인 아닌 공방에서 직접 만든 것들만 문 앞에 내놓고 주민과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좋은 날씨에 잘 만들어진 제대로 된 작품을 둘러보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면서 다양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격주로 진행 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슬로우마켓은 4월 26일 금요일에 만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과 관심을 반영하여 더 재밌고 유용한 작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슬로우마켓에서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무료 음료 쿠폰을 드립니다.

재봉틀공방 슬로우워스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거든요.

골목에서 슬로우마켓을 엽니다.

 

춘천시 전원길 골목에서 4월 12, 13일 이틀간 슬로우마켓을 엽니다.

이미 많은 플리마켓이 각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같은 지역에서도 몇개씩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이 만든 제품이나 쓰지 않는 오래된 물건들을 나누던 플리마켓이 점차 상업적으로 발전하면서 판매자들을 위한 또하나의 마켓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플리마켓을 전문으로 하는 상인도 생기고 대량으로 공급받아 판매하기도 합니다. 나름 새로운 유통채널이 형성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동네의 작은 상점이나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규격화되지 않아 모두 다르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것을 만날 수 있는 골목의 자생적인 마켓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12, 13일에 열리는 슬로우마켓은 전원길 골목에 있는 재봉틀공방 슬로우마켓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이 틈틈히 만든 것들을 좋은 날에 공방 앞에서 펼처놓고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유통상인이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분야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전문 상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슬로우웍스를 중심으로 일하는 몇사람이 주기적으로 열고자 합니다.

골목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작은 마켓입니다. 

 

 

바빠진 재봉틀 소리

가을도 깊어지고, 마음도 왠지 한해를 보내는 맘에

가끔 우울모드가 되는 11월의 어느날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살짝 바쁩니다.

외부강의가 조금 더 들어왔구요,

주문받은 것도 완성해야합니다.

앞치마는 요런 느낌으로 주문 완성했습니다.

완전 작업복 느낌이라  더 심플하게 디자인 했답니다.

작년에 이어 춘천 동면파출소에서  재봉틀수업도

하고왔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하시니, 저절로 힘이 납니다.

빨갛게, 노랗게 익어가는 단풍잎을 보며,

인생도 저렇게 예쁜 색으로 다양하게 익어간다는

생각이듭니다.

오늘 당신의 색은 어떤가요??

항상 컬러풀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 인생 아름답게 물들이고

싶진 않으신가요?

슬로우웍스가 응원합니다.

11월의 어느 고운 날, 춘천에서…

 

 

 

재봉틀이야기…

무더웠던 여름이 지니고, 가을로 가는 9월의 시작입니다.

공방에 새로운 식구가 생겨 소개해 드리고싶네요~~

완전 멋진 레트로~~~~^^

브랜드도 생소한 레이코라니…. 시어머니 윗대부터 써오셨던 재봉틀을

시골에서 어렵게 구해 공방으로 모셔왔답니다.

기름칠하고, 녹슨 곳을 손보면 작동 가능할듯합니다.

분위기 너무 좋네요…ㅎ

공방에 딱 어울립니다~~^^

슬로우웍스로 만드는 아가타가죽고리~~^^

안에 솜도 빵빵하게 넣으니, 입체감이 있어 더 좋더라구요.

손바느질 이쁘죠!

슬로우웍스에서는 천연비누도 만들고있습니다.

천연비누의 보습력은 높이고, 천연가루 어성초, 오트밀, 그리고 토마토가지…

내 피부엔 좋은 것만 주자고요~~~^^

 

재봉틀과 소소한 사는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죠~~^^

재봉틀로 만들어 가는 세상사는 이야기.

오늘도 나와 당신을 위해, 예쁘게 한땀한땀 바느질합니다.

 

명동성당 프리마켓 다녀왔습니다.

슬로우웍스가 6월 23일 명동성당 1898 프라자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주)라피스에서 주최하는 프랜드 마켓입니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프리마켓과는 다르게 실내라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리마켓입니다. 또한 토요일에 진행하므로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참여하는 셀러를 보면 매번 새로운 상품을 가지고 나오기도 하고 인기 좋은 상품을 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공산품을 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어쨌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소비자들은 프리마켓에 꽤 많이 적응되어서 원하는 수준의 가격과 상품이 정해져 있는 듯합니다.

몇번 참여하면서 나름이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셀러가 팔고 싶은 것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참여의 목적과 수준을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이번에 슬로우웍스는 주로 가방과 작은 파우치 중심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듯한 흔한 에코백 수준이 아니라 튼튼하고 디자인과 실용성을 충분히 고려한 상품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른 매장 상품과의 차이를 알아 주시더라구요.

더불어 고양이 인형과 가죽 소품을 함께 가지고 나갔습니다. 다음달에는 어떤 모습으로 참여할 지 다시 고민해야겠지요.

6시간 동안 즐거운 프리마켓과 서울 나들이가 되었네요.

남산한옥마을 프리마켓 갑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서울 명동성당 아트마켓이 이어

이번달 5월 19일 토요일에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나갑니다.

5월 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야시장이 열리는 곳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토요일 1시 부터 9시까지 프리마켓도 열린다네요…

 

그래서!!

슬로우웍스도 열심히 참가합니다.

틈틈이 만든 가방, 파우치, 인형 등등

이번엔 아주아주 가볍고 작게 접어 휴대할 수 있는

타이벡으로 만든 가방도 가지고 나갑니다. (장바구니로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천연가죽 제품도 있습니다.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에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프리마켓, 놀러 오세요.

저녁엔 야시장도 열립니다.

‘1890년대 조선말 개화기 장터의 재현’이 컨셉입니다.

주말의 새로운 이벤트 오셔서 프리마켓 슬로우웍스에 놀러 오세요.

재밌고 쓸모 있고 좋은 수공예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4월 21일 명동성당 플리마켓 나갑니다.

슬로우웍스 봄소식 전해 드립니다.

4월 21일 1898 명동성당 지하광장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참가합니다.

매 달 한번씩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아트마켓으로 (주)라피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봄에  뚝섬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프리마켓 에 나간 이후로 오랜만에 서울 마켓에 참가합니다.

따뜻한 봄날이지만 이번에는 실내에서 합니다. 명동성당 1898 광장이 워낙 유명한 명소라 사람이 사람들이 많겠죠.

명동성당 아트마켓 분위기는……..

명동에 오실 일이 있으면 들러 주세요. 낮12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 오후에 진행합니다.

다녀와서 그곳 분위기 또 알려 드리겠습니다.

면생리대 만들기…같이 만들어요~^^

요즘 생리대 문제로,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불안심리와 여성건강에 더 관심이 많아지고있습니다.

저도 항상 고민했던 부분중에 하나이였기에,

오늘은 수강생과 같이 면생리대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도안을 그려야겠지요.

저는 일반 중형 사이즈 정도,  가로 7cm* 세로 27cm.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려봤습니다. 날개형~^^

원단은 소창 2장과, 안에 면누빔( 흡습성있는 두꺼운 원단 ) 2장, 린넨.

안의 면누빔은 도안보다 1cm정도 작아야 박음질이 쉽습니다.

오버록이 있으시면 안감 겉감 두장씩은 오버록을 해주셔야

밀리지않고, 박음질하기 편합니다.

가운데로 잘 고정해주세요.

안감을 먼저 고정해야죠.

누빔면을 겉감 안쪽에 간격을 맞춰 재봉틀로 고고…가능하면 끝쪽으로~

좀전에 박음질해준 소창과 뒷면이 될, 린넨의 겉과 겉을 마주보게

한 후, 다시 박음질해서 뒤집어야하죠.

이때 주의 할 점은, 창구멍을 남겨놓아야한다는…

뒤집으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가운데 매직홀도 박음질했습니다.ㅎ

이제 창구멍은 손바느질이나,재봉틀로 끝으로, 끝으로, 박아주세요.

뒤쪽 날개모양에  T단추로 마무리.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방수 파우치까지…

담엔 사이즈별로, 뒷면에 얇은 방수원단을 넣어 만들어봐야겠어요.

만들기는 어렵지않겠죠?

손바느질로도 가능합니다.

좋은 면으로 만들어, 우리의 몸을 보호하자구요!!

면생리대로 생리통이 없어지고, 생리혈이 밝아지며,

환경보호까지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봅니다!

 

춘천핸드페어에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테마별로 오픈 된

춘천핸드페어에 13일 참여하였습니다.

장소는 고스넉한 춘천미술관이였답니다.

춘천명동과도 가까운 거리. 물론 슬로우웍스공방과도 멀지않다는…

디피를 마친 슬로루웍스공방~~^^

미술관이라 실내가 아주 분위기있고, 좋으네요.음악까지 은은하게 울려퍼집니다.

향기안 작가님의 향도 퍼지고….

라벨 플레트의 꽃들도 반갑습니다.

냅킨아트는 언제봐도 넘 사랑스럽습니다.

비즈하우스의 반짝임….

저희 공방 체험하기…인형민들기입니다~^^

어린 친구들의 상상력이란, 어른의 닫힌 마음을 열게 합니다.

                                                 나만의 인형을 완성했음에 만족하는 아이들~~~이쁩니다!

공방에 모셔온 moss .

요즘 인기라죠. 천연 이끼를 색도 입히고,보존제를 사용, 오래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또, 실내 건조함 정도도 알 수 있다니, 참으로 신기하고,

예쁜 이끼네요~~^^

작고 앙증맞은이끼가 공방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인스타에 핸드페어를 알리자마자, 근방에 계셨던 인친들이

방문을 해주셨답니다. 어찌나 반갑고,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춘천에 지인이 없는 저에겐 너무도 뜻밖의 선물이였답니다.

힘들더라도 마켓에서 자주 여러분을 만나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재봉틀이 바쁘게 돌아가고있습니다~^^

요즘 저희 슬로우웍스는 재봉틀소리로

바쁘게 돌아가고있습니다.

파란 대문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ㅎ

더운데, 보기라도 시원하시길….

냥이 인형에 온통 빠져있는 요즘~~^^

북커버까지….

내부는 작아도 더 아기자기하게….

트윙클트윙클하게….

인형도 만들어보구요…

의자커버도 만들어봅시다.

춘천여성협동조합 마더센터에서 오신 다섯분.

잘 따라와 주시고, 깔끔하게 수업도 끝나 좋네요~~^^

새롭게 선보이는 천연비누.

숙성되어가고있습니다.

자극없는, 환경오염에도 문제없는 비누!

곧 판매도 가능합니다~~^^

예약해주세요~~

다채로운 색들이 조화를 이루듯,

슬로우웍스도 여러분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공방이 되고싶습니다.

당신의 슬로우웍스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