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슬로우마켓이 끝났습니다.
지난 금, 토 이틀동안 공방앞에서 슬로우마켓을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비가 오고 춥다가 목요일부터 날이 좋아져서 금, 토 이틀은 아주 좋았습니다.
공방이야 늘 열려 있지만 누구나 만나보라고 공방 문을 열고 밖에 테이블 두개를 내 놓고 진행했습니다.
함께 작업하는 두분이랑 셋이서 그동안 만든 작품 중 몇가지 추려서 골목에 늘어 놓고 지나가는 주민들에개 소개했습니다.
겨울의 칙칙함을 벗은 따뜻한 봄날 골목에 작은 활기가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주민들 반응도 좋았습니다.
다른 플리마켓처럼 몇십명씩 판매자를 모집해서 하는 것인 아닌 공방에서 직접 만든 것들만 문 앞에 내놓고 주민과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좋은 날씨에 잘 만들어진 제대로 된 작품을 둘러보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면서 다양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격주로 진행 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슬로우마켓은 4월 26일 금요일에 만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과 관심을 반영하여 더 재밌고 유용한 작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슬로우마켓에서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무료 음료 쿠폰을 드립니다.
재봉틀공방 슬로우워스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