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만들기
오랫만에 배낭을 만들어봅니다.
제작 과정 샷을 찍어봤습니다만,많이 사진이 빠졌네요.
배낭을 만들때,먼저 어떻게 만들지 정하는게 중요합니다.
겉과 안을 따로 완성해 뒤집을 것인지,아니면 같이 박아 시접을 바이어스로
처리할것인지….전 후자로 해보기로 결정하고 바로 GOGO..
요런 도안이 있다면 더 좋겠죠.아니면 본인이 사이즈 정해서 도안을
그리셔요.주의할것은 시접은 항상 별도로 1cm를 따로 잘라야한다는
것입니다.
원단을 정했다면,자 이제 재단을 합시다.
제도만큼 재단도 중요하다는 사실…
저는 배낭에 보강제를 사용해 각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어깨쪽은 퀼팅솜으로 쿠션감을 넣구요.보강제는 시접없이
재단하셔요.시접까지 자르면 두꺼워져 박음질이 어렵습니다.
보강제는 물을 뿌려 꾹꾹 다림질.(고온)
먼저 위의 지퍼부터 박음질하겠습니다.
요렇게 겉의원단 지퍼 겉,안감 겉을 마주하고 박아주셔요.
뒤집어 지퍼가 원단사이에 있으면 ok.
반대편도 똑같이 하고,상침해주셔요.
요렇게 바닥까지 원통으로 먼저 연결.
바이어스로 처리할거라 안감도 같이 박아 장착.
배낭 앞에 주머니 만들어 주고,
뒷면에 달 것두 모두 부착.
배낭 조리개를 이용,웨빙끈을 넣어 고정해주셔요.
좀 튼튼 할걸로.. 저는 임시로….
배낭 만들기의 최고 난관!
입체 연결…요게 아주 깐깐하니,매력적입니다.
원통형으로 만든 옆구리를 앞면과 뒷면에 정확히
박음질해야합니다.모양이 틀어지거나 중심점이 안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 너치점,중심 맞춰 핀으로 고정해놓고,박음질해주셔요.
다 연결하고 원통 연결한 곳 먼저 바이어스를 싸줍니다.
이렇게 너덜너덜하다니….
이제 둘레만 전체 바이어스를 싸면 됩니다.
말이 쉽지,두껍고,지퍼땜에 박음질 만만치 않습니다.
가정용으로는 좀 힘들더라구요.전 공업용으로,쭉…..
자,이제 안두 깔끔해졌습니다.
요런 배낭으로 탄생했습니다.
배낭만들기는 입체 박음질로 중급이상의 박음질을
요하는 기법입니다.
자세히 배우고픈 분들,연락주셔요.
공방으로 오시구요.
항상 기다립니다.
저랑 같이 봉틀이 돌려요.
이상 슬로우웍스 쥔장이였습니다.
배낭 너무 예쁘네요~
만드신 거 보니까 저고 막 만들고 싶어져요.
저야 이제 막 재봉틀을 갖고 만들고 싶어진 완전 초보지만요..
자주 와서 보고 많이 배우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승희님^^
가방중에 배낭이 가장 만들기 까다로운듯합니다.
저희 공방에 오시면,원하는 다양한 종류의 가방을 만드실수있답니다.
한번 놀러오세요.원데이 클래스도 운영중입니다~^^
070-4823-1474
친절한 답글 감사해요~
맘 같아서는 당장 가고 싶은데 지금 핀란드에 살고 있는지라…. 마음만 거 가 있네요.
전부터 한국에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더욱 가고 싶어졌어요.
실은 아직 재봉틀이 없어서… 재봉틀 부터 사고…. ^^;;
제가 할 수 있는 쉬운 거 부터 해보려고 폼만 잡고 있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