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공방

2020년 봄은 조금 우울하게 기억될듯합니다.

코로나 19로, 전세계가 타인과 접촉을 기피하게 되었고,

경제는 바닥을 치는 불황이 사람들을 위축하게 만들고있네요.

마스크를 만들어쓰던 터라 전 열심히 만들었고,

마스크 구하기 힘든 요즘 판매와 동시에 지인들에게 열심히 나눠드렸습니다.

이제 자급자족의 시대로 가야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요즘입니다.

봄이면 역시 요런 가방 하나 만들어들고,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다녀야 할 때죠.

산뜻한 웨이빙끈이 포인트입니다.

며칠전 작업.

요즘 유행인 주머니스타일의 에코백.

프린트와 파랑색이 재미있게 어울립니다.

치마나 바지, 어느 차림에도 잘 어울리겠죠?

피크닉햄퍼 가방이 너무 약해보이신다해서 누빔원단을

이용, 튼튼한 케이스를 만들어드렸습니다.

예쁘다 만족해가셨습니다.

따뜻한 날, 야외에서 만날 날을 약속하며….

답답한 마음 조금 풀러 속초로 나들이다녀왔습니다.

마스크 장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하려 노력했습니다.

바다는 여전히 푸르디푸르고, 차고, 아름다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계령도 들렀답니다.

여전히 멋진 한계령~~^^

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되어 마음껏 본연의

일상들로 돌아가고픈 마음뿐입니다.

보통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운 것인지….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렵니다.

오늘도 저는 공방에서 봄을 맞이합니다.

재봉틀을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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