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 초록 파라솔이 펼쳐집니다.

 

금요일이면 초록색 파라솔이 골목 교차로에 펼쳐집니다.

재봉틀공방 슬로우웍스에서 격주로 진행하는 골목마켓입니다. 어디를 가나 화려한 플리마켓이 많이 열리기 때문에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슬로우웍스 앞에서 열리는 골목마켓은 좀 다릅니다. 많은 셀러가 참여하지도 않고 대량의 공산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봉틀 공방을 운영하는 슬로우웍스와 춘천에서 수공예를 하는 뜻이 맞는 몇사람이 직접 만든 것들을 격주로 펼처 놓습니다. 그것도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아닌 금요일입니다.

지금은 프랑스자수, 도예, 천연향수와 슬로우웍스의 재봉틀로 만든 패브릭 제품과  천연가죽 소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재봉틀공방 슬로우웍스는 항상 열려 있어서 평소에도 같은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골목마켓을 여는 금요일에는 매장 앞에 제품을 늘어 놓고 주민들을 만납니다.

재봉틀공방 슬로우웍스는 카페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골목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시면 언제든지 드실 수 있는 음료 쿠폰도 드립니다.

앞으로 뜻을 함께하는 작가들이 조금씩 늘어날 것 같습니다.

슬로우웍스가 바라는 것은 골목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활기를 띄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재봉틀을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재봉틀공방 슬로우웍스도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팔호광장 감미옥 뒷편 골목 책방 마실 옆입니다. (전원길 31)